'따오기컵' 제3회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
03.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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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4일, '따오기컵' 제3회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가 중국 시안(西安)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주최, 중국외교학원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시안외사대학에서 주관하고, 한중일 외교부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홍순창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헴미 마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지역정책참사관실 주사, 장용 시안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다이치즈 시안외사대학 집행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따오기컵" 제3회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 시안 개최

이희섭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의 주요 특징은 3개 언어의 공동 및 교차 활용"이라고 강조하며, “한중일 언어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3국 문화의 공통성을 밝히고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희섭 한중일3협력사무국 사무총장 개회사

▲시안외사학원 다이치즈 집행총장 축사

한중일 3국에서 온 청년 참가자들은 '나의 한중일 교류(交流)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문화교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3국간 이해와 신뢰를 증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3국 협력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산시사범대에 재학 중으로 일본에 오랜기간 머문 경험이 있는 중국 참가자 허지아첸은(HE Jiaqian)은 민간 교류든 정부 협력이든, 온라인 교류든 현지 접촉이든 관계없이 마음을 열고 협력하면 시안에서 문명의 꽃이 피어났듯 3국이 함께 더욱 조화롭 동아시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나카자와 키나키라는 한중일 젓가락 문화의 연원과 차이점으로부터 출발하여 소통과 단결을 중시하는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을 드러내고, 3국 협력이 이 지역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참가자 김가람은 '비익조'를 빗대 한중일은 서로 불가분의 파트너 관계라고 강조하며, 3국이 함께 손을 잡는 것은 각자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형상화했습니다.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한중일 챌린저’ 1등 수상자 시상

▲홍순창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한·중·일 스페셜리스트' 1등 수상자 시상 

▲헴미 마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지역정책참사관실 주사 2등 수상자 시상 

▲중국의 저명한 문화학자 샤오윈루 '한·중·일 스페셜리스트' 3등 수상자 시상

▲청년대표, 시안외사대학 학생 저우신치 기조연설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는2022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주최로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대회는 한중일3개 국어 중 모국어가 아닌 언어 한가지를 택해서 연설하는 '한·중·일 스페셜리스트' 부문과3개 국어를 모두 사용해 스피치를 완성하는 '한중일 챌린저’ 부문으로 나뉩니다.